안녕하십니까?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회장 최영렬입니다.
나날이 어려워져만 가는 진료 여건 하에서도 국민 건강의 증진을 위해 애쓰시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존경을 드립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임원진들은 회원 여러분들을 위하여 여러 경로와 방법으로 많은 노력을 경주했음에도 피부에 닿는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 드리지 못한 점 항상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번의 학술대회마다 꾸준한 관심을 보여 주시고 참여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점 감사드립니다.

이번 학술대회에도 나름대로 유용한 연제들을 넣고자 집행진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특히 보건복지부에서 건강보험 수가를 직접 다루는 보험급여기획팀장을 모시고 금년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산전 진찰 팩키지화와 급여화 등 보장성 강화에 대한 특강을 들을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그 동안에도 수회에 걸쳐서 학술대회에 외부 인사를 초청하여 강연을 들었는데 비록 의료인들이 아니지만 의료정책을 다루는 분들의 강연도 우리에게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3년 전의 국민건강보험이사장의 초청 강연이나 작년의 심사평가원 심사 담당자의 강연은 그 뒤 정책에 반영되기도 했고 책자를 발간하는 밑거름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아무쪼록 산부인과와 여성의학과의 임상적인 지식은 물론 의료정책과 법률적인 지식함량에도 도움이 되는 학술대회가 되길 기대하며, 비의료인이면서도 기꺼이 학술대회에 참여해 주신 보건당국의 강연자에게도 정중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질의 응답에 임해주시길 바랍니다.

회원님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2007년 3월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회장 최 영 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