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바탕 실무중심 내용…산부인과 치료지침 활용 가능성 가천의대 길병원 산부인과 최유덕 교수가 최근 "실무규범-비뇨부인과학"[사진]을 출간했다. 저자는 산부인과, 마취통증의학과, 가정의학과 등 3개 분야에서 쌓은 30년간의 임상체험을 바탕으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책을 구성했다. 총론에서 비뇨생식기 기초의학과 요로이상의 병태생리, 진단, 검사 등이 다루어졌고자주 접하는 임상항목은 각론으로 처리됐다. 특히 저자는 비뇨부인과학 전반에 걸친 최신 지식과 이론을 도표와 도면을 사용해 알기 쉽게 제시했고 최근 주요하게 다뤄지는 요실금, 요로 게실, 생식기 하수증 등의 상호 연계성을 상세히 소개했다. 최 교수는 책자 발간과 관련, "1988년 대한비뇨부인과학회가 창립된 이래 외국교재로 의학교육을 실시해 왔던 것에 비추어볼 때 이번에 발간된 "비뇨부인과학"은 의대생의 교재 뿐만 아니라 전공의와 개원의 및 산부인과 영역진단의 치료지침 서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동준기자 (pdj28@dailymedi.com) 2004-03-19 1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