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정심위, 오후 3시-제약업계등 반발 강해 논란 예상 의약품을 저가 구매하는 병원에 대해 약가차액의 50%를 지급하는 "의약품 저가구매 인센티브제"가 오늘 최종 확정된다.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오늘(28일) 오후 3시 회의를 열어 의약품 저가구매 병원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실거래가상환제 개선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 제도가 확정되면 정부는 EDI방식으로 진료비를 청구하는 전국 322개(4월말 현재) 병원을 대상으로 하반기부터 시범사업에 들어간다. 정부는 또한 시범사업 참여병원에 대한 사후관리를 면제하는 한편, 대상 요양기관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그러나 시민단체와 제약사 등 일부 위원들이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반대입장을 나타내고 있어, 시행시기를 놓고 논란이 예상된다. 김태형기자 (thkim@dailymedi.com) [기사작성 : 2002-05-27 23: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