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을 하는 K씨(49세)는 최근 눈이 침침하고 가슴이 답답한 증세와 아 침에 일어나도 전혀 개운하지 않고 항상 피곤하다.이때문에 병원을 찾 아 MRI촬영, 뇌혈관촬영 등 정밀검사를 받았으나 별다른 이상을 발견하 지 못했다.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생활의 활력이 떨어지고 특히 부부생활에 점차 자 신을 잃어 필자의 병원을 찾았다.일단 일반적인 혈액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었으나 혈중 호르몬 검사에서 성장호르몬이 정상인에 비해 현저히 떨어졌다.
6개월간 성장호르몬투여와 복합비타민 영양요법을 실시한 결과 치료 전 에 비해 머리숱이 많아지면서 주름살이 없어지고 무엇보다 부부생활에서 의 자신감과 활력과 기운이 넘치는 생활을 되찾았다. 최근 의학의 급속한 발전은 노화를 자연적인 현상이며 운명이라는 기존의 개념을 바꾸고 있다.
생물의 모든 세포들이 노화가 발생하고 죽는 것 은 아니다. 많은 단세포 생물들이 끊임없이 분열하고 돌연변이가 이루어져서 죽지 않고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 인간의 세포 중에서도 생식세포와 암세포는 노화현상이 발생하지 않으며 영원히 생존한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노화를 연구하는 많은 과학자들 사이에서 노화도 예방이나 치료가 가능한 질병 의 하나라는 인식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노화발생의 원인 중에서 유전자 이론과 자유 래디칼 이론, 신경내분비 이론 등이 잘 알려져 있다. 이중 신경내분비 이론은 인간이 나이가 들면 서 생기는 많은 노화와 관련된 현상은 결국 인체 내의 신진대사를 조절 하는 호르몬의 조절과 관계가 있다. 특히 나이가 들면 호르몬의 조절 기능이 감소하는데 인체에 유용한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어 근력이 떨어지며 피부가 늙고 내장기관과 기억력 등의 대뇌 기능이 감소하는 노화현상이 가속화 된다.
반면 나이가 들면 스트레스나 비만 등의 원인과 관련된 호르몬인 코티졸의 증가가 일어나고 또 면역 기능을 억제한다고 알려진 프롤락틴, 당뇨 와 비만의 원인인 인슐린 등은 오히려 증가해 노화를 유발한다는 이론이다. 따라서 적절히 호르몬을 조절해 주면 노화의 예방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신경내분비 이론은 최근 많은 연구에 의해 정설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성장호르몬의 보충요법은 DHEA, 멜라토닌 등 인체의 유용한 호르몬의 기능을 증가시키는 능력이 있어 뛰어난 노화방지 효과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항 산화제를 포함한 복합비타민 요법, 운동요법 과 병행했을 때 노화방지에 더욱 큰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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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부인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