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부인과의사회 제38차 추계학술대회 개최

주제는 Born Again (다시 태어나겠습니다.)

“갈등 접고 함께하는 의사회 되겠다는 의지 담긴 것”

"Born Again 다시 태어나겠습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이충훈)는 22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8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대주제를 이같이 정했다고 전하고 이는 그동안 빚어 온 일부 회원간의 갈등을 봉합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이충훈 집행부의 강한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밝혔다.

산의회(회장 이충훈)는 “20여년간 산부인과 개원의사의 권익 보호와 산부인과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지만 최근 3년여간 일부 회원과의 지속적인 갈등 국면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말하며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하여 이번 학술대회 대주체처럼 다시 태어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학회에 참석하는 회원들에게 산의회가 회원들을 위한 단체로 새롭게 다시 태어나겠다는 약속을 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충훈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공약 사항이면서 일부 회원들이 지속적으로 주장해 온 직선제 개정을 위한 정관개정 추진 약속 등 향후 회무 로드맵에 대해 설명하고 함께하는 의사회, 같이하는 의사회가 되기 위한 본격적인 회무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현재 직선제 추진과 관련해서는 정관개정소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정관개정소위원회에서 논의가 완료되면 추후 대의원총회에서 인준 진행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산과 초음파 검사 급여화에 따라 꼭 알아야 할 초음파 검사 소견, 폐경 및 골다공증의 진단과 치료의 실제, 정확한 부인암 검사를 위한 유용한 팁, 자궁경부암백신의 최신 업데이트 소견, 유방암 검진과 침생검술, 산부인과 수술에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는 마취방법” 등 다양한 주제와 산부인과 진료의에게 매우 유용한 강의들이 진행되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동일한 명칭을 사용하는 다른 단체에서 같은날 학술대회를 개최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느때 못지않게 성황리에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히며, 마지막으로 회원들에게 “알찬 정보 습득과 더불어 3년여간의 갈등을 접고 다시 태어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힘을 보태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