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1번 지삼봉 …완전분업 - -기호 2번 윤철수 …분업유보 -기호 3번 신상진… 선택분업 - 금일 27일 의학회 주최 2차 합동 정견발표회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출에 입후보한 후보들이 현 의약분업을 보는 관점은 3인3색이다. 지난 25일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영명)가 주최한 후보자 합동 정견발표회에서 기호 1번 지삼봉 후보는 완전분업을 기호2번 윤철수 후보는 분업유보를 기호3번 신상진 후보는 선택분업을 각각 현 의약분업의 대안으로 제시했다. ‘완전 의약분업 선택분업 또는 분업철폐에 대해 어떠한 것이 국민과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가’는 방청객 질의에 대해 각각 위와 같이 답변했다. 기호1번 지삼봉 후보는 “의약분업이 실시된지 1년6월이 지나고 어쨌든 정착이 되어 국민도 적응을 하고 있다”며 “선택분업을 하자고 하면 여러가지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해 선택분업에 대해서는 반대의 立場을 밝혔다. 지삼봉 후보는 이어 “지금 의약분업을 못 하겠다고 하면 국민을 속이는 일이고 의사단체의 이미지를 대단히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해 분업철폐에도 반대의 뜻을 밝혔다. 기호2번 윤철수 후보는 “의약분업은 무엇보다도 보험재정과 함께 생각을 해야 한다”며 “의약분업을 강행하면서 재정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했으나 재정이 부실한 것이 오늘날 의료계의 현실을 불러왔다”고 말했다. 윤철수 후보는 이어 “강력한 것 의약분업 완전철폐를 주장해야만이 그보다 낮은 선택분업도 얻을 수 있는 것이다”고 말해 분업철폐의 뜻을 밝혔다. 기호3번 신상진 후보는 “우리나라 사회에서 완전분업은 불가능하다”며 “그렇다 면 선택분업이데 약계의 반발과 정부가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인가의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상진 후보는 “선택분업은 국민에게도 도움이 되고 국민을 우리편으로 만들어 가는 중요한 정책검토이다”며 선택분업의 立場을 밝혔다. 한편 지난 25일 중앙선관위 주최 후보자 합동 정견 발표회에 이어 금일 27일은 대한의 학회 주최의 후보자 합동 연설회가 있다. 이창열 기자 2001-09-27 10:57(작성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