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 “한의학, 21C 선진 한국의약 육성” 서양의학ㆍ중의학 비해 손색없는 정체성 확보 방안” 밝혀 한약 부작용과 의료일원화 놓고 양한방간의 자존심싸움이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한의학을 21세기 선진한국의약으로 육성할 방침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은 24일 한국한약도매협회 정총 치사에서 "정부는 전통 한의학을 21세기 선진 한국의약, 세계속의 한국의약으로 집중 육성 발전시켜 서양의학이나 중의학 등 다른 나라 의학에 비교해도 손색이 없도록 정체성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또 “우리 한의약은 우리민족의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어느 나라의 어느 분야보다 비교 우위에 있고 잠재적 발전가능성이 매우 높은 분야라고 생각한다”면서“국ㆍ내외적으로 전통의약이나 대체의학분야에 대한 연구개발과 더불어 전략적 산업화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이런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한방의료기관의 한약규격품 사용을 확대해 나가고 한약규격품에 생산자 또는 수입자와 검사자를 추가로 명시하는 한약유통실명제도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우선 주요한약재를 대상으로 재배에서 유통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에 거쳐 품질을 확인ㆍ보증하는 품질인증시범사업 실시와 주요한약재에 대한 등급화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 같은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조정해 사회적 합의를 이루고 이를 바탕으로 (불합리한)제도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메디팜뉴스 손상대 기자 (news@medipharmnews.com) 기사 입력 시간 : 2005-02-25 02:3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