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현재 1177건 신청 접수, 병원 선택진료 민원 두드러져 요양기관을 이용한 환자들의 진료비 확인 신청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심평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현애자 의원(민노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총 진료비 확인 신청건수는 2682건으로 이를 통해 568건(2억7222만원)이 환불통보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서는 6월 현재까지 1177건의 진료비 확인신청이 접수돼 이중 412건(4억275만원)에 대해 환불통보 결정이 난 것으로 확인됐다. 심평원에 접수된 진료비 확인신청 내용 중에는 선택진료에 관한 건이 빈번하게 눈에 띄었다. 실제 접수사례 중‘선택진료신청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선택진료비를 부과한 것과 진료한 내용이 비급여 처리한 것이 많다’는 민원에 대한 심사결과, 사실로 확인돼 진료비 환불조치가 이뤄졌다. 일부 병원에서는 선택진료를 신청하지 않은 진료과에서 선택진료비가 징수돼 환불통보된 사례도 드러났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2004-09-25 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