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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뉴스] "임산부는 괴로워"…日후생성, 임신 초 여성 배려 "마터니티 마크" 적극 홍보: 등록일 : 2007.12.28 조회수 : 304 작성자 : 산의회

"임산부는 괴로워"…日후생성, 임신 초 여성 배려 "마터니티 마크" 적극 홍보

일본에서 임신한 여성임을 알리는 "마터니티 마크"의 배포가 적극 장려되고 있다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임신 초기의 여성들은 유산의 위험이 높고 심한 입덧으로 고생하고 있는 경우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 신체 변화가 없기 때문에 지하철에서 자리를 양보받거나 흡연을 자제해 줄 것을 요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기가 쉽다.

이에 착안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3월부터 육아 지원의 일환으로 임신한 여성임을 표시하는 둥근 배지나 팔찌 형태의 "마터니티 마크"를 만들어 배포하기 시작했으나, 마크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도가 낮고 보급률도 충분치 않아 큰 반향을 얻지 못했었다.

후생성은 이에 따라 최근 "마터니티 마크"의 의미를 홍보하는 포스터나 광고지를 지자체와 철도 사업자에게 대량 배포하고 철도역 등에서도 희망자에게 나눠주는 등 마크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작업을 적극,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쿄 치요다구, 군마현의 마에바시시와 타카사키(高崎)시, 도쿄시 등의 일부 자치체 등도 독자적 디자인의 마터니티 마크를 만들고 이것이 새겨진 모자와 수첩, 배지 등을 배포함으로써 임산부 배려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제휴사 민영통신 뉴시스 정진하 기자 (nssnater@newsis.com)

기사등록수정일: 2007-12-27 16: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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