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健保·연금·고용·산재보험 전산망 연계 바로가기 내달 1일부터 인터넷 포털사이트(www.4insure.or.kr)에 접속하면 건강보험증 재발급과 산재보험 급여 신청 등을 동시에 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와 노동부는 지금까지 별도로 운영돼온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4대 보험의 전산망을 상호 연계한 사회보험 포털서비스를 7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4대 보험 포털사이트에 접속하면 가입자 개인의 국민연금 가입내역과 예상연금액, 최근 3개월간 건강보험 진료내역 등 4대 보험 관련 개인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건강보험증 재발급신청, 산재보험 급여신청 등 전자민원신청과 인터넷을 통한 보험료 확인 및 납부 서비스도 가능해진다. 다만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개인정보 조회 및 전자민원신청은 인터넷 뱅킹 사용과 같이 공인전자인증을 받은 가입자(예를 들면 인터넷 뱅킹 사용자)에 한해 서비스가 가능하고 보험료 확인과 납부는 금융결제원의 인터넷 지로사이트에 먼저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또한 포털사이트를 이용하면 개인정보 이외에도 4대 보험 관련 민원안내와 민원사례 정보, 건강생활·의학정보, 병원·약국 찾기 등 보건·복지 관련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게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같은 4대 보험 정보연계사업이 완료되는 올 10월부터는 민원인이 4대 보험 인터넷 포털서비스를 이용하거나 4대 보험의 공단중 어느 한곳만 방문해도 4대 보험 관련 가입과 변경, 탈퇴 신고를 한번에 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홍성익 기자 hongsi@bosa.co.kr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