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디스켓청구 의원·약국 대상-8월 진료분부터 적용 서면이나 디스켓으로 청구하는 의원과 약국은 의약품 구입내역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진료(조제)비 심사가 보류 조치된다. 반면 EDI청구기관은 의약품구입 내역확인서 제출이 내달부터 면제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영수)은 27일 "EDI청구기관을 확대하기 위해 서면과 디스켓 청구기관중 진료(조제)분의 청구시점까지 의약품구입내역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진료비청구명세서를 접수하지 않고 반송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면 및 디스켓으로 청구하는 의원 1만464곳과 약국 1,849곳(5월말 현재)은 내달 14일까지 의약품 구입내역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8월 진료(조제)분 진료비청구명세서 접수가 보류된다. 또 심평원은 이와함께 전화 독려에도 불구 7일내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반송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심평원은 "EDI청구의 경우 약가자료를 확보가 가능하지만 서면청구는 명세서를 일일이 찾아야 한다"며 분기별 약제비 청구단가와 분기별 가중평균가가 같다는 구입내역확인서를 제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태형기자 (thkim@dailymedi.com) [기사작성 : 2002-06-27 21:4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