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 뉴스(http://www.ohmynews.com/)에 김신영기자가(shkim@blue.weeg.uiowa.edu) 쓴글인데 정말로 못봐 주겠습니다.책을 쓴 저자보다 더합니다. 김신영기자를 가만이 놔둬서는 안될 것입니다. 의사들은 모두 기술자라고.... 산부인과의사들 낙태를 하니까 모두들 범법자들이니까 감옥에 가둬드리면 된다나요. 오마이뉴스 홈페이지에서 사회를 클릭후 하단에 잉글뉴스에 있습니다. -------------------------------------------------------------------------------------- 의사가 없어야 환자가 산다? "한국, 의사에겐 천국, 환자에겐 지옥"을 읽고 김신영 기자 shkim@blue.weeg.uiowa.edu 먼저 제목의 선정성에 적지 않게 놀랐다. 의사에겐 천국, 환자에겐 지옥이라는 말도 그러하거니와, 특히 책에 씌어진 의사가 없어야 환자가 산다라는 말을 보는 순간 뭔가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어 이 글을 쓴다. 먼저, 나는 의사가 아니다. 어느 정도 집단의 이해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는 말을 먼저 하고 싶다. 중심을 잡자, 그리고 사건을 다시 보자. 2000년 의료대란의 최대 수혜자는 의사다. 어찌 보면 이 말은 당연한 말이다. 그들의 이익을 위해 의사들은 조직을 했고, 그들은 집단행동을 했다. 그리고 결국 그들은 그들의 이익을 가져갔다. 이것 자체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왜냐? 우리는 민주사회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노동3권은 헌법에 보장되어 있는 권리다.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든지, 자신 또는 자신인 속한 집단의 이익을 위하여 조직하고 투쟁할 권리가 있다. 집단이익 추구의 조직화는 민주사회의 정책결정의 기본 전제이다. 우리는 민주사회에 살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유독 의사들의 집단행동에만 집단이기주의라는 나쁜 단어를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그들이 하는 일이 사회에서 너무나도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즉,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의사들은 집단 행동을 하면 않되는 것이다. 필자는 이 견해에 동감을 한다. 만약, 당시에 의사의 집단 행동과 환자의 사망 내지는 상태의 악화에 분명한 인과관계가 성립이 된다면, 법에 의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필자가 다르게 생각하는 부분은 바로 그 다음부분이다. "의사들은 반드시 사회적 책임과 그에 따르는 도덕을 가져야 한다. 의사는 단순한 기술인이 아니다" 내 주장은 의사는 기술인이라는 것이다. 의사는 많은 직업 중의 하나이다. 그리고 의사뿐 아니라 이 사회에 모든 사람들은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도덕을 가져야 한다. 다른 모든 사람들이 안가지고 사는 것을 의사한테만 요구하지 말자. 의과대학생들이 10년간에 걸쳐 배우는 것은 사람을 살리는 "기술" 을 배우는 것이고, 우리는 몸이 아프면 그 기술이 필요해서 의사를 찾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 기술에 지불을 하는 것이다. 요는, 의사라는 직업을 필요이상으로 신성화 시켜, 짊어질 수 없는 짐을 지우지 말자는 것이다. 사업상의 자문이 필요해서 변호사나 회계사를 찾는 것은 기사람의 기술이 필요한 것이지 그사람의 도덕이 필요해서 찾는 것은 아니다. 그러면 이렇게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범법행위를 해가면서 돈을 벌지 않느냐고.. 낙태, 허위청구, 과다 진료... 모두 다 범법이다. 그리고 도덕적으로도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면 나라에서 잡아들여서 의사면허 취소시키고 감옥에 보내면 된다. 1년이면 낙태가 50만 건 이상이라고 하는데, 의사면허가 취소된 산부인과 의사가 거의 없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범법을 하는 의사들에게 먼저 책임을 물어야 겠지만, 그 다음은 바로 사법기관이다. 설마, 모든 낙태시술이 완전범죄는 아닐 게다. 나쁜 짓을 처벌할 의지가 없다, 바로 나라에서. 법을 어겼는데 사법기관에서는 왜 아무에게도 책임을 묻지 않는가? 의사도 그냥 사람들이다. 자신들의 행복을 추구할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는... 법을 지키지 않는 의사는 처벌 받아야 한다. 그리고 법이 허용하는 한도내에서 의료행위를 하는 대다 수의 의사들은 그들으 삶을 인정해줘야 한다. 존경할 필요도 없다. 왜 의사들에게만 그런 굴레를 씌우는가? 다시한번 말하지만 우리는 그들의 기술에 지불을 하는 것이다. 도덕이 필요하면 종교기관을 찾으면 된다고 본다. 의사들의 도덕은 바로 사람을 고치고 살리는 기술을 잘 연마하는 것이다. 의사가 성직자일 필요는 없다. 2002/05/21 오전 10:11 ⓒ 2002 OhmyNews 3. 진짜 의사가 기술자입니까? 지남이, 2002/05/21 오전 11:08:07 2. 동감입니다. 이경술, 2002/05/21 오전 10:54:14 1. 의사도 노조를 만들어야 한다. 고통줄이기, 2002/05/21 오전 10:51:33 이 기사에 대한 의견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