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5-07 국민카드, 1.8∼2.3% 선으로 인하키로 병·의원 및 약국의 국민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이 현행 2.25∼2.7%에서 최대 1.8∼2.3% 선으로 인하된다. 보건복지부는 7일 중소병원 등의 경영난을 완화하고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국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국민신용카드(주)의 병·의원 및 약국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을 인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이 일반병원은 2.25%에서 2.0%로, 의원은 2.7%에서 2.5%로 낮춰진다. 그러나 종합병원의 경우에는 현행 1.5%의 가맹점 수수료율이 그대로 적용된다. 복지부는  .. "종합병원의 현행 수수료율을 인하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 "며  .. "의료기관 및 약국이 공공성이 강한 만큼 타 업종과 차별화 할 필요가 있어 수수료율을 낮춰 주도록 요청해 왔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 "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민카드사는 당초 복지부가 요구한대로 의원의 수수료율을 2.0% 이하로 낮추지는 못했으나  .. "슬라이딩 시스템(카드매출이 많은 가맹점에 추가로 수수료율을 낮춰 주는 제도) .. "을 병행·적용하게 될 경우 일반병원의 경우 1.8%, 의원의 경우에는 2.3% 수준으로 인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이번 국민카드사의 병·의원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조치가 다른 카드사는 물론 종합병원의 수수료율 인하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유지영 기자 molly97@fromdocto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