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재정 안정화 차원 2006년 이후 적용 방침 총리실, 국무회의 보고 당초 올 하반기부터 국민건강보험 급여대상에 포함될 예정이었던 자기공명영상(MRI)과 초음파 검사 등 62개 항목에 대한 건강보험 혜택이 오는 2006년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국무총리실은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 보고한 `국민의 정부 국정과제 추진상황 점검 결과 .. "에서  .. "건강보험 급여범위 확대 과제는 건강보험 재정여건상 오는 2006년 건보재정이 안정될 때까지 달성이 불가능하다 .. "며 적용시기 조정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MRI와 초음파검사, 양전자단층촬영(PET), 휴대용 인슐린 자동주입기 등 62개 항목은 2006년 이후에나 건보 급여범위에 포함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말 보건복지부는 건보 재정악화로 2002년 건강보험 급여범위 확대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자 일단 2003년말까지 보험적용을 유예토록 관련규정을 개정했는데 이번 점검 결과 또다시 적용시기 연기가 불가피한 것으로 지적됐다. 총리실은 또 국민연금 사업장 가입자 범위확대는 노사정위원회 합의도출 등 외부여건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홍성익 기자 hongsi@bo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