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건투는 파업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15일 오후 발표했다. 지난 14일 의협에서 개최된 시도의사회장회의와 국건투 중앙위원회에서는 파업의지를 재확인했으나, 15일 오전 서울시의사회에서 발송한 팩스의 "회원보호를 위한 오전 외래진료" 내용과 관련해 논란이 일었다. 이 가운데 중국 민항기의 추락사고로 인해 "파업연기" 에 대한 목소리가 불거져 나왔으나 곧이어 국건투에서 파업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의협은 부산시의사회와 경남 의사회에 적극적 의료지원을 나갈 것을 요청했으며, 4.17 당일에는 외래진료를 중단하되 구호작업 및 응급실진료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이태복 보건복지부장관은 15일 국회 보건복지상임위에서 "17일 파업은 불법행위이므로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전제하고 "(그러나) 내용 (파업참가수준)에 따라 유연하게(처벌 등에 대해) 대처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