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출마고려...개각시기 2월말 연기 가능성 높아 당초 이달중 단행할 것으로 전망되던 정부 개각이 내달말경으로 연기될 전망이다. 그러나 서울시장 출마의사를 보이고 있는 김원길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해서는 조기에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정치권 관계자는 "개각 규모는 당초 예상보다 크지 않는 선에서 정리되고 있 다"고 밝히고 "현재 개각을 단행하기보다는 오는 2월말경으로 늦춰질 가능성이 있 다"고 전했다. 또한 "이총리에 대한 거취와 함께 이번 개각이 사실상 김대통령의 마지막 개각인 만 큼 보다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청와대는 서울시장 출마를 희망하고 있는 김원길 복지부 장관에 대해서는 경선 일정 등을 고려해 개각이전에 먼저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장관은 당내 지도부 경선에도 뜻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김장관의 결심여 부에 따라 교체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김진강기자 (kjk1223@dreamdru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