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파업 당시 사진게재...의협, 법률적 대응 나설 듯
신학기용으로 배포된 고등학교 新윤리교과서에 의료계를 집단이기주의의 표상으로 사
실상 지목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교육부가 제작, 올해부터 사용될 교과서의 "현대사회와 도덕문제" 단원을 보면 작년
의사파업 당시 사진아래 "집단 이기주의는 공동체 붕괴의 중요한 원인이다"라는 구절
을 삽입하고 있다.
사진이 포함된 본문에는 구체적으로 의료계를 거명한 구절은 없지만, 혐오시설로 인식
된 장애인학교에 반대하는 지역주민의 예와 함께 "집단이기주의는 개인적 차원의 이기
주의보다 더욱 집요하고 고쳐지기 힘든 측면이 있다"라고 서술하는 등 사실상 의료계
를 이기주의집단으로 지목하고 있다.
새로운 교과서에 집단이기주의 관련내용이 포함된 사실은 지난 26일 국건투회의에서
한 지역의사회장이 문제를 제기하며 확인됐다.
한편, 의협은 구체적인 사본 제출과 실내용 파악을 이미 마치고, 법률적 대응을 포함
한 다각적 대책을 시급히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호기자 (joyjh@daily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