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질환 고위험군서 오히려 위험 낮춰
선택적 에스트로젠 수용체 조절제인 랄록시펜(raloxifen)은 심혈관계 위험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높은 여성에서는 위험을 유의적으로 낮춘다고 JAMA지에 발표됐다.
엘리자베스 배렛-코노 박사와 연구진은 골다공증성 폐경여성의 심혈관계 발작 위험과 랄록시펜의 관계를 조사했다.
1994년 11월에서 1999년 9월에 시행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임상인 Multiple Outcomes of Raloxifene Evaluation의 자료를 이용하여 총 7.705명의 골다공증성 폐경여성의 자료를 2차 분석했다.
이들 중 2,557명은 랄록시펜 60mg을, 2572명은 랄록시펜 120mg을, 나머지 2,576명은 위약을 투여했다.
연구 결과 관상동맥과 뇌혈관성 발작 발생률은 랄록시펜 60mg 투여군에서는 3.2%, 120mg 투여군은 3.7%, 위약대조군은 3.7%로 군간 유의적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심혈관계 위험이 높은 1,035명의 여성에 대한 분석 결과 랄록시펜은 위약에 비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밝혀졌다.
치료 첫해에 심혈관계 발작 회수는 전체 코호트, 심혈관질환 고위험군, 관상심장질환 고위험군에서 서로 달랐다.
연구진은 랄록시펜은 전체 코호트에서 심혈관계 위험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심혈관계 고위험군 여성에서 오히려 위험을 낮춘다고 결론지었다.
또한 랄록시펜은 심혈관계 위험 조기 상승과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윤의경기자 (ekyeun@dreamdru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