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지난해 실적 집계...청구명세서 10% 삭감처리
병의원, 약국 등 요양기관의 지난해 심사조정액이 전년대비 무려 74% 증가, 강도 높
은 심사가 진행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요양기관의 청구하는 진료비 명세서 10장중 1장꼴로 삭감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
났다.
3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요양기관의 삭감액은 총진료비 17조8,171억
원중 1.36%인 2,465억원으로 최종 집계, 2000년 1,419억원보다 73.7%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조정액률 또한 1.07%에서 0.29%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1/4분기 0.85%(353억원)에 불과하던 심사 삭감액률이 2/4분기부터 1.54%
(674억원) 3/4분기 1.53%(714억원), 4/4분기 1.48%(724억원)으로 거의 2배이상 급증했
다.
심사조정건율 또한 1/4분기 7.05%에서 2/4분기부터 12.62%로 껑충 뛰어 올라 3.4분기
10.75%, 4/4분기 10.88% 등으로 10%대를 유지했다.
심평원은 이와 관련 "2/4분기부터 약제비 심사강화와 현지확인심사 확대실시, 계약직
심사인력 충원 등으로 2000년보다 심사조정실적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료비 종별 점유율을 보면 의원이 32.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약
국 25.7%, 종합전문요양기관 13.1%, 종합병원 12.6%, 병원 6%, 치과 5.3%, 한방
3.8%, 보건기관 0.7% 순으로 집계, 분업후 약국의 급성장 했음을 반영했다.
김태형기자 (thkim@daily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