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레지던트 폭행 인턴 집단이탈 "일단락"
인턴 25명 22일 업무복귀...병협, 실태조사 방침
회식 술자리에서 발생한 폭행에 항의, 인턴 25명 전원이 집단 반발했던 평촌성심병
원 "인턴 폭행사건"이 일단락됐다.
23일 평촌성심병원에 따르면 레지던트가 회식자리에서 인턴을 폭행 것에 반발, 지난
18일 병원을 무단이탈했던 인턴 25명이 22일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밝혀졌다.
병원은 이에 따라 양자간 사과를 중재하는 한편, 무단 이탈했던 인턴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키로 내부 방침을 정하고 사건을 봉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한 진료과 단합대회중 술자리를 이탈했다는 이유로 레지던트가 박모씨가 인
턴 양모씨와 정모씨의 뺨을 때린 것에 인턴들이 집단 반발하면서 발생됐다.
특히 인턴들은 지난 17일 회의를 열어 재발방지와 폭행 당사자의 사과를 요구하며 25
명 전원이 수련병원을 무단으로 이탈하면서 와전됐다.
병원은 현재 인턴들이 복귀함에 따라 별도의 징계위원회를 열지 않키로 하는 한편, 당
사자간에 화해를 중재해 사건을 마무리 짖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인턴들이 병원을 집단이탈 한 사건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발생한 사건
이기 때문에 별도의 징계위원회를 열지 않키로 결정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의료계 일부에서는 공연하게 일어나고 있는 병원내 폭력사건에 대해 이번 기회
를 계기로 근절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반면, 개인적으로 발생한 사건에 대해 근
무지를 무단으로 이탈한 것은 의사로서의 소명의식을 저버린 행위라는 상반된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한편, 병원협회는 이번 사건과 관련 전공의 처우개선 차원에서 실태조사를 벌일 예정
이다.
김태형기자 (thkim@daily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