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 임시대의원총회서 확인
신년 벽두부터 의료계 내의 분업철폐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의협 신상진 회장이 무리한 단식투쟁으로 입원하면서 회원들 사이에 투쟁분위기가 고
조되고 있는 것.
의협은 이를 계기로 오는 5일 열리는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강경한 투쟁의지를 천명할
방침이다.
특히 신회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의료정책연구소와 의쟁투와 성격을 같이하는 비상단
체인 국민건강권수호투쟁위원회(이하 국건투)에 대한 구체적인 운영방침이 밝혀질 것
으로 보인다.
또한 오는 대선과 지방선거를 대비한 정치자금 및 의료계 내 투쟁을 위한 수백억원대
이상의 성금활용 방안도 구체화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미 의협 시·도의사회장단은 구랍 29일 "국건투 출범 지지 성명서"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회장단은 이 성명서를 통해 "5일 열리는 대의원 임시총회에서 "실패한 현 의약분업 철
폐"를 의협의 기본입장으로 채택, 결의함으로써 중앙대의원회의가 전 회원의 투쟁 방
향을 강력히 제시하고 선도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이 발족하는 국건투가 실패한 현행 의약분업의 철폐, 의료법개악저지 등의
현안 해결과 국민건강 및 진료권 수호를 위한 투쟁에 단호히 앞장설 것을 기대한
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와 국회가 의료계의 입장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어떤 형태의 투쟁도 불사
할 것임을 천명했다.
신 회장 역시 이날 단식을 해제하며 회원들이 의협의 투쟁지침에 따라줄 것, 회비와
투쟁성금 모금에 적극 동참해줄 것 등을 당부하며 단결을 촉구했다.
한편 신 회장은 단식 10일째인 구랍 29일 서울중앙병원에 입원, 현재까지 치료를 받
고 있으며 4일 열리는 의료계 신년교례회에는 참여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감성균(kam516@yaku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