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에 대한 독단과 탄압을 뚫고 활화산처럼 타올라라!
대한의 7만 의사 동지 여러분!
그동안 우리는 수 많은 억압과 탄압 속에서도 끓어 오르는 분노를 삭히며 오로지 국민건강
사수를 위해 묵묵히 진료실을 지켜왔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의 올바른 의견은 번번히 묵살
되었으며 엉터리 여론 조성, 국민 건강과 의료계의 황폐화를 가져올 충격적인 정책들은 꾸
준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급기야는 전체 의사들을 노예로 전락시키는 의료법 개정안이 법
사위 통과를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의 인내는 이제 한계에 이르렀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기다림은 무의미합니다.
존경하는 동지 여러분!
2001년 12월 22일! 토요일에 오전 진료후 오후에 각 시도 별로 임시총회를 열 것을 공고합
니다. 이 땅의 의사로서, 이 시대의 의사로서 이 나라를 위해 그리고 이 나라의 국민을 위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출정 선언을 해 주십시오. 의사들을 마녀사냥식으로 악덕한 사람으로
몰아 세우더니 이제는 복지부의 명령에 따라 죽고 살아야 하는 현대판 노예법안이 국회 통
과직전에 있습니다. 이는 기필코 저지해야 합니다. 더불어 원칙도 없고 임시 때우기식으로
엉망진창이 되어 버린 의약분업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합시다.
엉터리 의약분업으로 너무나 많은 사람이 고통 받았습니다. 이런 엉터리 의약분업은 완전
히 철폐하고 올바른 의료제도의 새 틀을 짭시다.
모입시다! 그리고 행동합시다!
2001년 12월 22일. 기억해 주십시오. 모여 주십시오. 동지들께 연락하여 주십시오.
그리고 국회 법사위 위원들에게 팩스, 이 메일, 전화로 우리의 뜻을 전달하십시오.
7만 의사가 단결하여 반드시 우리 손으로 쟁취합시다!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우리의 의지를 다지고 출정 선언식을 해 주십시오. 흩어지면 죽고
뭉치면 삽니다. 절대 절명의 순간에서 동지의 손을 잡고 뜨거운 가슴을 맞대고 이 어려움
을 이겨 나갑시다!
We shall overcome, surely!
2001년 12월 20일
대한의사협회장 신 상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