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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뉴스] 의료계 고가 오리지날약 처방 제동(12/12)
등록일 : 2001.12.12 조회수 : 3157 작성자 : 관리자
의약분업 이후 외자계 제약사들의 고가 처방약이 날개 돋친 듯이 판매됐으나 고가약 억제정책에 의해 제동이 걸리고 있다. 의료계는 의약분업 이후 신약 위주로 구성된 외자계 제약사들의 오리지널 제품을 집중 적으로 처방해왔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한국화이자제약의 고혈압치료제 노바티스 한 품목이 분업 초년인 작년 6백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점이 이를 대변하고 있 다. 이밖에도 대부분 외자계 제약사의 치료약이 시장이 분업이후 평균 50%이상 성장한 것 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러한 외자계의 급성장 배경에는 오리지널제품이라는 강점과 제약사들의 치밀하고 과 학적인 마케팅 전략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 그러나 정부가 보험재정 절감차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각종 제도와 제약사들의 골프 접 대 등이 불법이라는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 이후 주력 제품의 매출이 주춤하고 있다. 의료계는 오리지널 고가약을 처방하면 적정성 평가에서 지적을 받기 때문에 분업초기 보다는 고가약 처방에 신중성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험 적용 세부 규정에 의해 보험약도 본인 부담금으로 적용되는 사례도 많아 의사들까지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는 것. 또한 지난번 서울지검에 의사들을 상대로 한 골프접대 및 향응제공이 불법이라는 수사결과가 발표된 후 의사들이 제약사의 골프 접대 등을 기피하고 있다. 그 동안 외자계 제약사들은 주말이나 연휴에는 제주도 등으로 의사들을 수백명씩 동원 해 골프 등을 접대해왔으나 최근에는 의사들이 골프 초청에 몸을 사리고 있다는 것. 더욱이 이달말 경에 확정 발표된 제약협회의 자율공정규약에도 불공정거래행위에 대 한 사항이 당초 협회가 제시한 개정안 보다 더욱 강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의사 등을 대상으로 한 순수 학회지원을 불법 처리한 후 외자계 제약사들이 앞 으로 이 방법을 총동원할 것으로 예상해 학회지원도 보다 엄격하게 개정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같은 각종 요건에 의해 의료계가 외자계 제약사들의 오리지널 고가약 처방을 재고 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모 외자계 제약사 영업사원은 "의사들이 고가약 처방에 대한 정부의 각종 규제에 강 한 불만을 나타내면서 앞으로 오리지널 약을 마음놓고 쓸 수 없다는 불평"을 털어놓 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러한 정부의 억제정책에도 불구하고 외자계 제약사들의 처방약 시장은 계속 성 장할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전미숙 (rosajeon@phar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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