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대한비만학회 발표 관련 신영증권은 대한비만학회가 비만치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함에 따라 '제니칼' '리덕틸'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비만학회는 16일 비만주간선포식과 함께 '한국인을 위한 비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는데 특히 천식치료제로서 일부 체지방 분해 효과 때문에 비공식 처방 빈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진 아미노필린 등 9종의 의약품에 대해 부적절 비만 치료제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신영증권은 '이번 비만치료 가이드라인은 제니칼, 리덕틸 등 비만치료제로서 공식적인 허가를 받은 약물에 대한 선호도를 제고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기 때문에 반사적 수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출시된 일성신약의 리덕틸은 월 평균 15억원 규모의 안정적 매출 궤도에 진입, 2003년들어 누적 매출 2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영증권 황상연 애널리스트는 사스 원인균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바이러스라는 것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과 관련해서는 '항생제의 예방적 수요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세균감염 원인 가능성이 낮아져 제약사 실질 수혜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지는 국면'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실제 환자 발생시에는 항바이러스제와 스테로이드 투여 및 합병증 방지를 위한 항생제 투여 등이 고려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항바이러스제의 일종인 리바비린 생산업체 중 점유율 상위업체는 일성신약, 신풍제약 등으로 추정했다. 김선호 기자 ksh@bosa.co.kr 2003-04-17 10 : 35 Copyright(c) 2001 (주)의학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bo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