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와 일반인 모두 만족시킬 내용으로 구성 4일 출판기념회 성료 최근 비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의료인들에게 비만의 진단과 치료에 큰 도움을 줄 서적이 편역됐다. 대한비만학회(회장 김영설·경희의대 내과)는 지난 4일 오후 7시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 머큐리룸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세계비만학회 George Bray 회장이 저술한 ‘Contemporary diagnosis and management of obesity’를 기반으로 임상의에게 도움이 될 매뉴얼 ‘비만의 진단과 치료’를 편역 발간했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우리나라는 최근 비만 인구의 급속한 증가로 비만의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적절한 치료에 대한 인식은 아직 부족한 경향이 있다'고 전하고 '이에 비만학회는 그동안 올바른 치료 방향 제시를 위한 치료지침을 발표해 왔으며 이번에 '비만의 진단과 치료'를 펴내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책자는 비만의 병태생리를 기반으로 한 진단과 생활습관을 비롯한 구체적인 치료 지침을 제시하고있으며 특히 집필자들은 우리나라 비만 치료 실정에 적합하도록 원본의 내용을 재구성해 임상적용에 소흘함이 없도록 노력했다. 최웅환 총무이사는 “이 책은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이 보기에도 쉽게 기술된 서적”이라며 “비만을 정확하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출판기념회에는‘비만의 진단과 치료’의 편집자인 김상만·김영설·김용성·박용우·발철영·박혜순·오상우·유형준·이규래·최웅환 교수들이 참석, △비만의 체성분 측정 △원인 △건강상 문제 △분류 및 자연 경과 △임상적 평가 △행동수정 △영양 및 식사요법 △약물치료 △수술적 치료 등 자신이 편역한 부분의 특장점을 설명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상훈 기자 south4@bo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