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시는 글 희망의 갑신년을 맞아 진료에 여념이 없으신 여러 선생님들께 건강과 행운을 빌며 인사말씀을 드립니다. 강제의료보험과 실패한 조제위임제도의 실시로 개원가는 완전히 붕괴되어 반 이상이 폐업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개원의들이 한숨을 쉬면서 신세한탄이나 하기엔 상황이 너무나 열악하고 황폐되어 있습니다. 또한 가까운 시일 내에 좋아지리라는 보장은 없고 더욱 더 나빠질 예측만 있습니다. 이제 민초의사들이 스스로 살 길을 모색할 수 밖에 없는 절대절명의 순간입니다. 지금까지는 비만과 노화방지, 여성 에스테틱과 성의학 분야를 특정과에서만 해 왔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이 분야는 모든 개원가의 진료영역이 되어 다함께 개척하며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존폐위기에 처한 개원가가 생존할 길은 오직 이 길 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경쟁상대는 동료 의사가 아니고 의사 이외의 사람들이 의료업에 종사하는 것 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금년 3월 7일 일요일에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 하모니룸에서 첫 창립총회와 학술세미나를 열 예정입니다. 아무쪼록 많이 참석하시어 이 자리를 빛내 주시기 바라며 이 학술대회가 어려운 개원가의 하나의 횃불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개원가와 생사고락을 같이하는 업체 여러분들도 관심을 가지고 후원해 주시면 이 난국을 영광스럽게 타개해 나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어려운 시기에 십시일반으로 힘을 보태어 주신다면 길이길이 그 아름다운 향기가 후세에 영원할 것 임을 믿습니다. 2004년 1월 주최; 대한 여성 비만.노화방지 학회 임원진 명단 회장 ; 홍영재 부회장.학술이사 ; 한공창 홍보이사 ; 박노준 기획이사 ; 최은봉 재무이사 ; 김세환 감사; 오세창 총무이사 ; 오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