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있는 피부를 언제까지나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은가? '피부 노화의 주범은 자외선'입니다. 따라서 언제까지나 젊은 피부를 갖고 싶다면 비싼 돈을 들여 피부를 치장하기에 앞서 젊었을 때부터 가능한 햇빛에 피부가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신경을 쓰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뜨거운 날에는 긴 팔 옷을 입고 다니고, 모자를 쓰고 자외선 차단 크림을 꼭 바르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소위 '선탠'이라고 해서 젊은 사람들이 피부를 갈색으로 태우고 다니는 것을 자랑하고 다니는데 한 순간 보기 좋을지 몰라도 이런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 제일 빨리 피부가 노화가 되며 활성산소로 파괴된 물질이 쌓여서 생기는 것으로 생각되는 기미나 검버섯등도 많이 생기게 됩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이제부터는 가능한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기 바랍니다. 우선 자외선차단지수(SPF: Sun Protection Factor)가 15정도 되면서 자외선A와 B를 모두 차단 할 수 있는 차단크림을 사서 일년내내 겨울에도, 흐린 날에도 바르고 다니도록 하십시요. 그리고 아주 해가 뜨거운 계절이나 바다나 산으로 놀러갈때, 하루 종일 햇빛을 쪼이게 되는 일이 있을 때는 적어도 자외선차단지수가 25정도 되는 것을 발라야 합니다. 물론 남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성의 경우는 기초화장을 하고나서 차단크림을 바른다음, 화운데이션을 하도록 하기 바랍니다. 혹시 여러분중에 '아! 햇빛이 정말 나쁜것이로구나!'하고 잘못 이해를 하여 햇빛과 담을 쌓는 사람이 생길지 몰라서 다시 한번 명확히 해둘게 있습니다. '자외선에 의한 피부노화론은 과도한 햇빛에의 노출이 나쁘다는 것이지, 전혀 햇빛을 쪼이지 말라는 말이 아닙니다. 더구나 나이가 들면 들수록 늦은 아침에 부드러운 햇빛을 10분정도 쪼이는 것은 골다공증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자외선차단 크림 구입과 사용법 자외선차단 크림을 사면 겉에 10,15,25,30,45등의 숫자가 써 있는걸 볼 수가 있는데 이것을 자외선 차단지수(SPF:Sun Protection Factor)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크림을 살때 자기에게 적합한 숫자가 어떤건지 잘 몰라서 그저 '센거 주세요 혹은 좀 약한걸로 주세요'라고 하던가 혹은 '어떤걸 제일 많이 쓰나요?'라고 물어서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우선 이 차단지수의 의미에 대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지식을 설명하기로 합니다. 차단지수는 첫째,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맨 피부에 자외선을 쬐었을때 피부에 변화가 오는시간과 둘째, 차단크림을 바른 후에 피부변화가 오기까지의 시간의 비를 뜻 합니다. 예를들어 맨피부에 자외선을 받아서 한 10분정도가 지나면 피부가 근질거리고 약간 화끈거리거나 벌개지는 변화가 오는 사람이 차단지수가 15인 크림을 사서 바르게되면 10 곱하기 15 즉 150분(2시간 30분)정도는 자외선을 차단시킬 수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따라서 이런 사람이 햇볕이 따가운 정오경에 외출시 15짜리 차단크림을 바른다면 오후 2시30분정도까지는 차단 효과를 볼 수있는 셈입니다. 그런데 만일 외출시간이 길어져서 오후 5시경까지 밖에 있어야 한다면 중간에 한번 정도는 더 차단크림을 발라야 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예를 들어 보지요. 피부가 너무 약하고 예민해서 햇빛에 한 5분만 노출되도 금방 피부에 변화가 오는 사람이 10정도의 차단크림을 발랐다면 자외선 차단효과는 1시간도 안 되므로 더 자주 사용해야 합니다. 결국 차단크림은 자신의 피부 예민도와 외출해서 자외선에 노출되는 예상시간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지, 그저 센거, 혹은 약한거 식으로 사서 쓰시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에 한가지 더 고려 할 것은 땀이나 물에 크림이 씻겨 나가므로 덧바르는 횟수를 조절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추천되는 차단지수는 15정도이며 햇빛이 강할때는 25정도이고 여성의 경우 차단크림위에 화운데이션을 덧 바르면 더 차단 효과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