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도 이제는 무한 경재시대로 접어들었다. 병원문만 열면 환자들이 몰려오던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그야말로 경쟁력이 없으면 적자에 허덕이고 퇴출될 수 밖에 없는 시대가 되었다 우리나라의 의료계는 의약분업이 시작되고 아주 어려운 진료환경에 처해 있다 갈수록 의료환경은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이 그 주 원인이라고 할 수 있고 의료인의 과잉 배출로 말미암은 치열한 경쟁의 시대가 도래했으며, 또한 정보통신의 발달로 환자들이 보다 많은 정보를 가지고 의사들을 선택하며 국민의 의식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시혜가 아닌 권리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의사들은 보다 많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하여 진입 장벽이 보다 적은 비만시장으로 가히 폭발적으로 진입하고 있다. 초창기 비만클리닉을 운영하였던 일부 개원의들은 비교적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하여 많은 수익을 창출하였다. 그러나 최근 폭발적으로 비만시장에 의사들이 뛰어들면서 초창기와 같이 단순히 비만클리닉 간판만 가지고는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게 되었다. 과거에는 비만에 대한 진료기술만으로도 성공의 조건이 되었지만 이제는 진료기술은 병원의 존재 요소이지 성공요소가 아니다 최근 비만과 관련한 각종 학회들이 만들어지면서 소수가 비만과 관련한 진료기술을 독점하던 시대는 지나가고 있고 비만을 진료하는 병원들은 진료기술 측면에서는 상당한 발전을 이루고 있다. 따라서 비만클리닉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뛰어난 진료기술이 바탕이 되고 거기에 더하여 마케팅과 서비스 경영전략과 같은 병원경영 능력을 키우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경영자 의사들이 강력한 경영마인드를 가지고 병원을 경쟁력 높은 경영조직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제는 병원도 이윤 창출을 최고 최상의 목표로 삼는 기업의 경쟁력을 배워야만 한다. 아직도 많은 의사들은 병원은 영리와 무관한 조직이라거나 병원 성공의 핵심은 진료에 있으며 정성껏 진료만 하면 고객이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하고 병원 경영 서비스 마케팅 같은 단어를 낯설어하고 기피한다. 의료란 통상적인 생계수단과는 다른 차원의 신성한 그어떤 것이라는 관념 탓이다. 이러한 생각으로는 무한 경쟁이 예상되는 시대에 결코 살아암을 수 없다. 권위의 상징인 낡은 의사 가운을 과감하게 벗어버리고 병화의 시대에 맞는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으로 무장하여야 한다. [장지연 선생님 일부 강의 목록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