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동양에서는 인체 오장육부의 기능을 조절하는 기관으로 심(心)을 논하였습니다. 심은 혈액을 전신으로 보내는 기본 작용 이외에 정신작용, 감정 작용을 총괄하는 기능을 가진다고 설명하고 있는데요, 화병이란 병도 이런 관점에서 해석을 하면 쉽게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화(火)는 오행 가운데 심에 해당되고, 화와 심은 모든 정서와 밀접하게 연관이 이으니 결국화병은 심병(心病)혹은 마음의 병으로 해석하면 될 것입니다. 1. 화병의 기본 증상 (아래의 증상 중 두 가지 이상 반드시 있어야 한다.) - 가슴이 답답하고 (혹은 숨이 막히거나 목이나 명치에 뭉쳐진 덩어리가 느껴짐) 열감(혹은 치밀어 오름)을 경험한다. - 억울하고 분한 감정을 자주 느낀다. (혹은 마음의 응어리나 한이 있다.) 2. 화병의 신체적 증상 (아래의 증상 중 두 가지 이상 반드시 있어야 한다.) -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뜀 - 입이나 목이 자주 마름 - 두통 - 불면증 3. 화병의 정신적 증상 (아래의 증상 중 두 가지 이상 반드시 있어야 한다.) - 뚜렷한 이유 없이 화가 나거나 분노가 치밈 - 두렵거나 깜짝깜짝 놀람 -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짐 - 삶이 허무하게 느껴짐 4. 화병의 전제 조건 증상이 적어도 6개월 동안 계속 되어야 하고, 또한 이를 일으키는 뚜렷한 스트레스 사건이 있어야 한다. 단기적으로 우리는 화, 즉 분노를 즉시 조절하는 기술을 익혀야 합니다. 이 기술의 기본은 생각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으로 땀을 흘리는 운동이나, 정신을 집중할 수 있는 취미 활동을 통해 일정 시 간 동안 심한 스트레스로부터는 탈출할 수 있습니 다. 또한 화가 난 체 잠자리에 드는 일은 되도록 이면 없어야 되는데, 수면 중에 분노나 화가 체내 에 축적되는 것은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장기적으로는 화를 조절하는 기술 또한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일종의 마음수련도 이런 방법의 대안이 될 수 있는데요,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마음입니다. 힘든 순간일수록 긍정적 사고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정보를 조절, 관리할 수 있는 힘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