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산부인과 개원의협의회 추계학술대회에 참가 하고 싶습니다. 이번 학회는 뭔가 다른 학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다음과 같은 제안을 합니다. 다음은 그야말로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고 바람입니다. 항상 학술대회에 갈때 마다 느끼는 점입니다. 보드 따고, 학회를 많이 갔습니다. 갈 때 마다, 느꼈던 점으로는, 첫째, 새로운 사실을 받아 들였다는 것 밖에 없습니다. 마치 학회가 자기가 다른 사람에 비해서, 새로운 일을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자랑이 된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습니다. 둘째는, 무엇인가 물어봐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다가도, 많은 질문자와 또한 적은 질문시간, 이런 질문을 해도 되나? 하는 자괴감에 본인이 정말로 궁금한 사항을 묻지 않고 오고 맘니다. 섯째는, 정작 많은 청중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이나 practical한 문제에 대해서 어떤 연자분들은 그냥 어영부영 넘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말씀 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만, 연자분도 사람인 이상 충분히 생각하고 고민하지 않고 있다가 갑자기 질문을 받으면 이렇게 넘어 갈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것을 이렇습니다. 학술대회 가기전에 미리 학술잡지를 미리 받을수는 없을까요? 그리고 본인이 관심이 있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이 연수강좌알림방에 어느 일정한 장소를 만들어서 질문을 올려 놓으면 안될까요? 물론 이중에 많은 빈도의 질문에 대해서 연자분들께 미리 정리해 주어서 연자분들이 답변하거나, 연자분들의 강의시간에 언급할 수 있게 하면 안될까요? 요즘 같이 internet이 발전한 세상에서, 그야 말로 옛날 방식 그대로의 학술대회 진행방법에 대해서 저의 생각을 간단히 적어 보앗습니다. 물론 이렇게 하기가 쉽지는 않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의 resident때 산부인과 학술대회를 몇차례 치뤄봐서 얼마나 일이 많고 복잡한지요...... 하지만 여태까지의 학술대회가 한방향의 그야 말로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것이였다면, 지금 우리의 산부인과 개원의 협의회의 학술대회는 위와 아래에서 같이 교류할 수 있는 쌍방향이 되면 어떻게 하는 생각입니다. 부족한 저의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함니다. 위의 글중에 어느 사람들에 폄하한 의도로 말씀드린 것은 절대 아닙니다. 양해 하고 읽어 주십니다. 저의 개인적인 사견일 따름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