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비만 치료에 있어서 균형 감각을 갖지 못하고 매우 편향적이며 '효과적인 비만치료'가이드 라인의 발표가 아닌 '비만치료 제한에관한' 가이드 라인으로 보입니다. 의협 비만지침에서 총론은 맞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그것도 체중과 깊은 연관을 가지는 사람이고 체형의 교정을 위한 사람에 대한 언급이 부족합니다. 불행히도 많은 수의 비만클리닉에서 이 체형에 관해 여러가지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의협의 가이드 라인의 출발이 현재의 비만 클리닉 모두를 포함하지 못하는 좁은 시야로 시작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제한점을 인정하고 보더라도 규제 일변도의 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첫째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큰 문제는 그런 가이드라인을 만든 사람이 정작 자신들이 중요하다고 하는 카테고리 A에 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다는 것입니다. NIH에서 발표한 가이드라인은 이 카테고리 A에 상당한 지면과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비만한 사람의 특성과 어떤 시각으로 접근해야 할지 그런 비만한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를 세심하게 설명하였습니다. 약물에 관한 내용은 간략하게 나왔을 뿐입니다. 우리 의협-아마 비만학회임원이겠죠-은 자신들이 그토록 중요하다고 하는 부분에 대한 설명이 겨우 몇 줄만이 있다는 것입니다. 과연 NIH 가이드 라인을 제대로 읽었나 의심이 갑니다. 진정으로 비만 치료의 가이드 라인을 만들고 싶다면 학회가 중요하다고 하는 부분에 대한 충분한 교육과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개략적인 프로토콜 정도는 마련한 후 지침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이 의협이 만든 가이드 라인의 가장 취약점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의협의 가이드 라인이 편협한 시각에서 출발하였고 끝맺음까지 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치료제한지침' 일 뿐입니다. 둘째 몇가지 약물에 있어서 설명도 매우 편향적이며 국지적인 관점으로 보았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가장 실망한 것은 의협 비만 지침에 제한하는 주사치료는, 의협 비만 지침-약물처방-에서 언급이 없다는 것입니다. 약물 처방에 관한 아미노필린에 관한 것은 아미노필린 크림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아미노필린 크림을 사용하면 나중에 경구 혹은 주사제 사용에 문제를 일으킬 수있으니 사용하지 말라는 것이고 국소 주사 요법을 사용하여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에 관해서는 한줄도 없군요. 전반적인 약물의 특성만을 그것도 약전에 있는 정도의 주의점만을 나열하였고 카테고리 B에 속하는 약물도 그 정도의 주의점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 많이 생략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반적인 느낌은 별로 많이 연구하지 않은 느낌과 진정으로 비만의 치료에 별로 관심이 없어 보인다는 것, 그리고 무언가를 규제하는데 흥미를 가진 자신의 힘을 과시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만든 느낌이 듭니다.